제주 방주교회 물위의 교회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깁니다.


그리고 여행은 사진을 남기지요.


최근에 제주도를 찾는 많은

여행객 분들이 제주도에서

인생사진을 남기려고 무던히도

노력합니다.


혹자는 여행 그 자체에서

즐거움을 찾아야지 사진을 찍으려고

여행하냐고 핀잔을 주지만.


글쎄요.

여행지에서의 사진을 남기는게

그 사람의 즐거움이라면,

그거대로 좋은게 아닌가 싶네요.


오늘 소개할 곳은

제주도의 한 교회입니다.


네, 물론 그냥 교회는 아니고

여행 중 사진을 남기기 참 좋은

교회인데요.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제주 방주교회 기본정보







정식명칭 : 방주교회 

( THE BANGJU CHURCH )


개방일 : 월~토 ( 일요일은 출입불가 )


전화번호 : 없음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산록남로762번길 113



* 제주도에는 다른 방주교회들도 있으니,

주소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제주 방주교회 포인트










제주 방주교회는

제주도 안덕면에 위치한

교회중 하나 입니다.



무슨 관광지로 설계된 곳이 아니지요.

그렇기 때문에

일요일날에는 여행객들의 출입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방주교회는 제주도를

사랑한 건축가 이타미 준의

대표 건축물로도

분류되는 곳입니다.



이타미 준은

비오토피아의 수풍석 박물관

그리고 지금 소개하는 방주교회 등

제주도에 여러 건축물을

남긴 건축가 입니다.



최근에는 이타미 준의 만든

건축물만을 구경하려고

여행하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매우 현대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지만

제주도의 특성을 잘 녹여내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따로 교회를 다니지 않아도,

신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방주'하면 떠오르는 일화가 있을 것입니다.



바로 '노아의 방주' 인데요.



방주교회는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하여

교회를 마치 물위에 떠있는 듯 보이게

건축이 되어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방주교회를 가보면

더욱 그런 느낌을 받으실 것입니다.











제주 방주교회는 그런 건축적인

아름다움 때문에

교회를 다니는 분들에게도

굉장히 사랑을 받고 있고,




그리고 딱히 그 쪽 종교를 갖고있지 않아도

아름다운 사진을 찍기위해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위의 교회를 배경으로 한 사진도

물이 교회를 비추는 사진도

굉장히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제주 방주교회가

외부의 아름다움으로만

지어진 건축물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부는 외부보다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지요.







그리고, 내부에서의 사진도

아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제주도는 교회마저도

특별하지요.






# 제주여행공작소 총평








제주 방주교회는

말 그대로 교회인 곳입니다.



최근에는 일부 여행객들로

쓰레기 및 소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방주교회가 갖는 심미적인

아름다움에 반해서

방문하는 것은 좋으나,

몰지각한 행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지요.



그리고 예배일에는

여행객들의 방문을 금하고

있으나, 신경쓰지 않고

무분별하게 들어오는 분들로도

고충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

제주 방주교회에서의 인생사진도 좋지만

조금은 예의를 갖춰

방문해보시는게 어떠실런지요?







블로그 이미지

urban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