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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밥깡패, 낭만을 먹는 밥카페






제주여행공작소 입니다 :D


여러분들은

제주도 여행에서 어떤것이

가장 걱정되시나요?


유명한 명소가 아닐까봐?

혹은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할까봐?


많은 걱정이 있겠지만

굉장히 많은 분들께서

'먹는것'에 대한 불안감이 크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후회하지 않을,

꽤나 핫한곳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제주 밥깡패 인데요.

모르는분들에게는 정말 생소하고

아는 분들은 고개를 끄덕일만한 곳인데요.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제주 밥깡패 기본정보





정식명칭 : 밥깡패


전화번호 : 064-799-8188


영업시간 : 11:00 ~ 20:00 B.T 15:00~16:00


휴무일 : 일요일


주요메뉴 : 해녀 파스타 ( 23,000원 ), 토마토 고추 커리 ( 12,000원 )


예약 : 오전 8시부터 방문예약 가능


TIP. 6인 이상의 손님은 받지 않음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4길 35





# 제주 밥깡패 포인트









밥깡패라는 식당을 모르는 사람들도

밥깡패라는 이름을 들으면

잊어 버리지 않을 정도로

네이밍 센스가 기가막힌 곳이다.


그 센스가 어디가랴.


식당 입구에서부터 남다른 기운이 느껴집니다.







제 글을 제대로 읽고 있는 분이라면

한가지 의문점이 지금 들어야 합니다.


제주 밥깡패 오픈시간이 11:00 인데

예약을 오전 8시부터 받는다니요?

그것도 현장에서 말이죠.


제주 밥깡패는 보통

식당 오픈전이나

오픈때즈음 예약이 끝납니다.


뭐 이런 식당이 다있어?

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왜 그런가?

일단 메뉴부터 보고 가겠습니다.


왼쪽 상단에 음식이

제주 밥깡패의 시그니처 메뉴인

해녀 파스타 ( 23,000원 )


중앙 하단의 음식이

토마토 고추커리 ( 12,000원 )


그리고 오른쪽 음식이

흑돼지 두부 커리 ( 13,000원 )

입니다.


음식 사진을 보니 감이 좀 오시나요?






▲ 해녀 파스타



정말 압도적이라고 할만큼

완벽한 비주얼의 파스타 입니다.


그리고 요즘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문어+딱새우+전복+파스타를 모두

한곳에 모아둔 음식이지요.


기본적으로 크림을 베이스로한

파스타 입니다.







▲ 토마토 고추 커리



정확히 이 음식설명은 이렇게 되어있었습니다.

'여친 따라 온 남친 메뉴'

라고 말이지요.


음식의 비주얼 뿐만아니라

메뉴 설명까지 너무 재치가 있어서

많이 놀랐습니다.


이렇게 음식 설명을 하는 곳은

처음 봤거든요.


맛은 살짝 매운맛이 감돌긴 하지만,

엄청 맵거나 하진 않습니다.






▲ 흑돼지 두부 커리



아마 토마토 고추 커리는

조금 매운 감이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메뉴가 있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흑돼지를 올려둬서

포인트를 주었는데요.


아니 흑돼지 조각 2개 준다고?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커리 안에도 고기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본격적으로 맛에대해

이야기해보자면

굉장히 눈이 즐거운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먹어보기전에는

맛있다는 분은 엄청 맛있다고 하고,

별로라는 분은 엄청 별로라고 해서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


근데, 기본적으로 눈이 즐거우니

맛이 없을 수가 없더군요.


뭐, 방문하는 여러분이

정통 이탈리안식 맛을 원한다면

그런 맛은 아니긴 할것입니다.

(그게 무슨 맛이지도 저는 잘 모르고..)











그리고 결정적인것이

음식의 바라보는 눈만이

즐거운 식당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식당 주변의 소품들은

굉장히 독특하고 유니크 합니다.


요즘 사장님들의 센스라고 해야할까요..?










누구나 한번은 이 문구에서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더군요.


사는게 꽃같네.


참. 고개가 끄덕여지는

문구가 아닐런지.











그리고 가게 한켠의 액자.


' 맛 있으면 내 덕 

 맛 없으면 네 기분탓 '

- 밥깡패 -


이런 센스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건지.


음식만 잘하는게 아니라

식당 소품까지 너무 완벽했던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나가는길에 식당 마당 한켠의

아기자기한 포토존.


정말 많은 커플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더군요.


쪼그마한 의자가

참 눈에 띕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뒤에 간판도 눈에 들어오는데요.

무심한듯 제작한 저 간판이

왜 저렇게 예뻐보이는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 제주여행공작소 총평





제주도에 수 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색식당들도

셀 수 없을만큼 많이 있지요.


밥깡패를 보고나서 느끼는 것은

제주도의 수많은 이색 음식점들이

전부 제주 밥깡패의 아류들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 분위기 너무나도 완벽했던

이색적인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이쯤되면

밥깡패가 아니라

밥통령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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