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벙커 제주 클림트전

빛의 벙커 제주 클림트전

안녕하세요 :)

제주여행공작소 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핫한

빛의 벙커 - 클림트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눠볼까 하는데요.

처음에 전시회가 열리고 나서

제주도민들로 북적였던 빛의벙커가

최근에는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으로

북적이고 있네요.

아마 미술과 예술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구스타프 클림트라는 인물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봐서 그럴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 바로 빛의 벙커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빛의 벙커 기본정보

1) 정식명칭 

빛의 벙커 클림트전

2) 전시기간 

2018.11.16 (금) ~ 2019.10.27 (일)

3) 문의전화

1522-2653

4) 요금 

어른(만 19세~64세) : 15,0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 11,000원

어린이(만 7세 ~ 12세) : 9,000원

5) 관람시간 

- 10:00 ~ 19:00 ( 입장마감 18:00 )

- 동절기 : 10:00 ~ 18:00 ( 입장마감 17:00 )

빛의 벙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 빛의 벙커 포인트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제주도에서는 전시회가 참 많이

부족한 지역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 와중에 단비같은 소식이 도착했죠.

예전에 있었던 '반고흐 인사이드'의 퀄리티에 필적하는

빛의 벙커 클림트전이 개최된 것이지요.

빛의 벙커는

제주도 성산에 위치한

비밀 통신벙커를 미디어아트 전시회장으로

재활용한 곳이기도 합니다.

내부가 가로 100m, 세로 50m

높이가 5.5m로 이런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구현해내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하는데요.

벙커라는 비밀장소에서 풍기는 신비로움과 빈티지함

입체적이면서도 폐쇄적인 내부가

작품을 몰입하기에는 아마 완벽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웅장하면서도 모던하게 울리는

서라운드 배경음악과 공간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는

클림트의 작품들이 잘 어울렸고,

빛의 벙커는 지루할 틈 없이 없었지요.

구스타프 클림트는 말할 것이 없고

그 동시대의 아티스트인 훈데르트바서의

작품들도 볼 수 있는데,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은 미술적 지식이

얕은 저에게는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비디오아트는 비엔나 분리주의파라는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예술가 집단의 작품을 비디오로

표현을 한게 독특했습니다.

그리고 비디오아트의 묘미.

수십개의 빔프로젝터가 마치 비엔나 미술사박물관이 되기도하고

파리의 시가지로 바뀌기도 하는데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에서 펼쳐진 그 어떤 전시회와

비교를 불가할만큼..

어찌보면 차원이 다른 레벨을 보여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술에 대한 지식은 얕지만

제가 꽤나 흥미롭게 좋아하는 작품

메다프리마베시.

예전 뉴욕에서 봤던 이 친구를

제주도에서 다시 보니 꽤나 옛날생각도 나면서

저절로 입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를 알건, 모르건.

그냥 화려한 불빛이 예뻐서 가는 것이던,

예술에 대한 조예가 깊던, 얕던

크게 관계가 없습니다.

그저 즐기기에 충분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 빛의 벙커 총평

빛의 벙커

클림트전을 관람하고 나서

밖으로 나오면서 

정말 진부한 표현이지만

지불한 금액이 아깝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빛의 벙커가 너무 유명해져서

느긋하게 전시회를 관람하기에는 주말에는

무리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현재 벙커안에서

인생사진을 남기려고

무리하게 플래쉬를 터트리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남는건 사진이라지만,

전시회에서는 조금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평일에 가보신다면 느긋하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 이번 주말이나 제주도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더 많은 제주도 여행 정보를 얻고 싶으시면

저의 다른 글들을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