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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concrete jungle where dreams are made of" 



위 문장은 Jay-Z의 노래인 Empire State of Mind에 나오는 한 부분입니다. 



뉴욕은 미국의 수도는 아니지만 

UN의 헤드쿼터가 위치한 세계수도이며 세계문화의 심장이라고 할 수있죠.



이런 도시에서 20대의 전성기라 불리는 대학생활을 즐기면 기분이 어떨까?

그리고 어떤 대우를 받을까?


오늘은 간단히 뉴욕시 (New York City)에 위치한 

사립, 주립, 시립 대학들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1. Columbia University in the City of New York 컬럼비아 대학교 [아이비리그],[사립],[3~4위권]


2. New York University 뉴욕 대학교 [사립], [30위권]


3. Cooper Union 쿠퍼유니언 대학교 [사립]


4. Baruch College 버룩 대학교 (CUNY) [시립]


5. Fordham University 포드햄 대학교 [사립]


6. Parsons School of Design 파슨스 디자인 스쿨 [사립], [미대]



-이외에 줄리어드 음대, 세인트 존스 대학교, 헌터 칼리지등이 있지만 제가 소개할곳은 위 6개 대학 입니다-





1. Columbia University in the City of New York 컬럼비아 대학교




첫번째로 소개할 대학은 오바마 대통령이 졸업한 대학으로 유명한 "컬럼비아 대학교" 입니다.


컬럼비아 대학교는 8개의 아이비리그 대학중 하버드,예일, 프린스턴의 바로 뒤에 랭크되어있는 초명문대학이라고 할 수 있겠죠.


요즘은 컬럼비아가 너무 커서 위 세개 대학을 위협할정도로 성장했지만 아직까지는 좀 부족한점이 없지 않아있고,


굳이 한국 대학으로 비유했을때는 연고대급이라고 보면됩니다. (비교가 불가하긴 하지만..)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에 영국 국왕의 칙령으로 1754년에 설립되었으며 맨해튼 북쪽에 위치해있는 최고의 자리이점때문인지,


현재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중 한곳이라 보면 됩니다

학교 수준도 탑인데 위치까지 아주 놀기좋은 맨해튼 북쪽 모닝사이드 하이츠에 위치해있으니 공부 잘하고 잘 노는 예비대학생들이 가장 가고싶어하는 대학순위에 매년 들어가고있습니다. 


뉴욕내에서 컬럼비아대의 위상은 독보적이라고 할정도로 정말 대단합니다. 

뒤를 이어 설명할 대학들은 아에 컬럼비아랑 비교도 안될정도고 뉴욕에서 상대방이 대학을 물어봤을때 컬럼비아에 다닌다고 대답할 경우 듣는 소리는 "너 정말 공부 잘했구나"류의 소리라고 보면되겠지요.



2. New York University 뉴욕 대학교








두번째로 설명할 대학은 한국의 배우인 이서진이 나왔다해서 유명한 뉴욕대학교 입니다.

사실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뉴욕대는 이서진이 뉴욕대를 갈때쯤에는 좋은대학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등록금 엄청 비싸고 백인 대학생들이 파티하러 입학하는 사립대학교였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미국의 한 유명한 방송채널이 New York University(NYU)를 소재로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이 뉴욕에 대학 환상 그리고 더 나아가 NYU에 대한 환상을 갖게되면서 지금처럼 입결이 1990년대부터 쭉 상승했습니다.

뭐.. 지금은 확실히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전국구 대학이 맞고 많은 한국 유학생들의 주 목표이기도 합니다. 뉴욕대의 특징은 캠퍼스를 1900년대 중반에 브롱스에서 맨해튼으로 이전해서 값 비싼 땅에 거대한 캠퍼스를 짓기가 힘들었고 뉴욕대는 그냥 주변 도시 상권에 빌딩을 세워 그곳을 대학교 건물로 했습니다.

그래서 뉴욕대는 딱히 캠퍼스라는것을 가지고 있진 않고 워싱턴 스퀘어 파크를 주변으로 산개되어있어 있습니다.

한가지 말해보자면 한국에서 NYU의 위상과 미국에서의 NYU의 위상은 많이 달라. 

미국에서는 보통 Good School이라고 하는 경우는 많지만 뉴욕대를 명문대(Prestigious School)라고 부르는 경우는 흔치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당연히 미국 대학 정보를 모르니 대학앞에 대도시 이름만 붙으면 좋은 대학인줄 아는 경우가 많지요.

비슷한 예로는 보스턴 대학교(Boston University)가 있습니다. 뉴욕에서의 위상은 그래도 종합대학중 컬럼비아에 이은 서열 2위라서 그런지 대부분 공부 잘하는 학교로 인식하고 있고, 취직도 잘 된다는 소문도 많습니다. 

유명한 학과로는 경영과 수학, 영화가 있는데 경영과 영화는 뉴욕대 급을 넘어서 전국 Top 5급이라 보면됩니다. 위 사진중 2번째 사진이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의 건물인데 저기 나오면 컬럽비아랑 같은 급으로 대우해준다고 보면 됩니다. 

한국 대학에 비유하자면 건동홍 수준이라 보면되겠네요.(아주 매우 주관적)






3. Cooper Union 큐퍼 유니언 대학교







미국 미대의 끝판왕격 바로 쿠퍼 유니언 입니다.

미국으로 유학가는 돈많은 평범한 한국 학생들이 가는 파슨스나 FIT, Pratt, SVA와는 급이 다르게 수준도 높고 입학하기도 어려우며 무엇보다 전학년 1000명 정도의 소수정예 교육이라 실력없으면 바로 도태되는 그런 곳 입니다. 

사립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몇년전까지는 입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줬으나 지금은 재정상태가 부족해져서 반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아는 지인에게 듣기로는 전액 장학금을 주던시절에는 쿠퍼유니언이 아이비리그인 예일대학교 (Yale University)을 꺾고 전국 예대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현재는 반액 장학금이라 그정도는 안되고 바로 예일 밑에급 이라고 하네요. 

제 주변에 예대를 준비했었던 친구들중에서 쿠퍼 유니언 간 사람은 단 "1명"도 못봤네요.

한국에는 잘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만약 아는 사람이 쿠퍼유니언을 나왔다면 그 사람의 능력을 알아보기를 바랍니다. ^^;;


4. City University of New York, Baruch College 버룩 대학교 






뉴욕시립대 연합 (City University of New York)의 수장격 대학 입니다. 


참고로 뉴욕에 있는 뉴욕시립대는 여러개의 대학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대학은 분교 형태가 아닌 독립적인 대학입니다. 


헌터 대학교, 시티 칼리티 대학, 브루클린 대학등이 있고 그중 가장 입결이나 수준이 높은 대학은 버룩 대학교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전에 한번 나무위키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뉴욕 시립 대학교 출신 학생들이 "월스트리트 샐러리맨의 60%는 버룩대 출신이다"라던지 "많은 사람들이 뉴욕대나 컬럼비아들을 제치고 뉴욕시립대를 가는 이유는 저렴한 학비다!" 라는 헛소리를 싸질러 놓은거 같은데 나무위키같은곳은 애초에 믿지 않는게 좋습니다.


버룩대는 건물 2개를 가지고 있으며 두 건물사이는 보행자 전용 통로라 차로는 들어가질 못합니다. 


2번째 사진에 나온곳이 메인 건물이라 보면되는데 새로 지어서 그런지 시설은 솔직히 뉴욕 최상급이라 봐도 무관 합니다. 


학비가 저렴한건 사실이며 연세대보다 살짝 비싼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버룩은 산학헙력 업체가 많이 있어서 취직하기 좋은 환경이고 특히 J.P. Morgan (J.P. 모건)의 상업은행인 체이스 은행이 메인 파트너라서 버룩에서만 공부 열심히 한다면 초봉 6천만원은 찍을 가능성이 매우 높죠. (열심히 하면..)


뉴욕에서의 위상은 그냥 "아 거기? " 이정도고 좋은 취급은 못받는다. 학비가 싸서 그런지 흑인이나 히스패닉이 많이 다닌다고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5. Fordham University 포드햄 대학교




5번째로 소개할 대학은 뉴욕 브롱스에 위치한 포드햄 대학교 입니다.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으로 편입하기전 다니던 대학으로 좀 알려져있지요.


위치가 위치인지라 (브롱스는 뉴욕에서 가장 치안이 좋지 않은곳) 입결은 그리 높지는 않으며 공부 그냥저냥 해도 포드햄 정도는 갈수있다고 보면 됩니다.


포드햄의 뉴욕내 위상은 그냥 중위권 수준이고 그리 특별한 대학도 아닌 정도. 만약 포드햄을 나온 방무자 분이 계시면 반박해도 되고 추가해줄것 있으면 댓글로 추가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잘 몰라요 ^^;;)


좋은점을 하나 골라보자면 한번 캠퍼스를 가본적이 있는데 캠퍼스가 넓고 건물도 나름 예쁘다는 정도겠네요.



6. Parsons School of Design 파슨스 디자인 스쿨




문 대통령의 아들이 다녔다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 입니다. 


보통 영국의 왕립예술대학 그리고 미국의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과 함께 세계 3대 미대라고 알려져있는데 실상은 요즘 돈장사 존나게 하느라 입결은 망했다고 보면되겠네요. 


오히려 한 급 아래라고 여겨지는 FIT(Fashion Instiutue of Technology)보다 입학이 더 쉽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학비및 생활비를 종합해서 파슨스를 다닐려면 연간 1억은 생각해놔야 됩니다. 역시 정치인이나 재력가의 자식이 아니면 솔직히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면 되요.


뭐 종합하자면 미국내 디자인 스쿨중 인지도는 전미 1위라 보면되고 동문영향력, 재정상태 모두 전미 탑이라 보면 됩니다. 


조금 비꼬아서 말하자면, 인스타 하면서 미대생인척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파슨스 준비하는 애들이라 봐야 하는게 맞습니다. 


뉴욕내 위상은 솔직히 누구나 다 알고 미술쪽으로 봤을때 쿠퍼유니언과 함께 탑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쿠퍼유니언은 소수정예고 파슨스는 대형이라서 굳이 시계에 비유한다면 쿠퍼유니언이 파텍필립 그리고 파슨스가 롤렉스라고 보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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