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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수목마 제주도 말고기 본연의 맛

제주여행공작소 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말고기집인데요.

먼저 말씀드리지만,

제주도에 거주하는 젊은사람들에게도,

제주도 여행을 자주다니시는 분들에게도,

제주도에 거주하시면서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시는 분들도 

잘 모르는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제주 고수목마 인데요.

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주도 말로는 삼촌들

요즘 말로는 제주도 아재들에게

유명한 곳입니다.

그럼 한번 보시죠.

# 제주 고수목마 기본정보

정식명칭 : 고수목마식당

대표메뉴 : 말고기코스 A ( 20,000원 )

전화번호 : 064-787-4210

제주 고수목마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중앙로 64

# 제주 고수목마 포인트

제주 고수목마는 제가 이제껏

소개했던 곳들과는 조금 많이 다른 곳입니다.

여긴 거의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이

찾는 경우는 1%도 되지 않는

도민들만 찾는 그런 말고기집이거든요.

내부사진을 봐도

뭔가 제주도의 젊은 층이나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의

눈을 확 잡아끄는 인테리어라던지

혹은 식당의 위치가 아니니까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지요.

말고기는 기본적으로 코스요리 입니다.

처음에는 말고기 육회가 나오는게

당연하겠지요.

말고기 육회는 소고기 육회와는

조금 다른 맛을 내포합니다.

소고기 육회가 야들야들 부드럽다면

말고기는 조금 질긴 느낌이 들지요.

이게 제주도의 아재들이 사랑해

마지 않는 말고기 육회의 맛입니다.

다른 말고기집들은 이런 말고기의

질김을 최대한 없애려고 노력하지만

제주 고수목마의 말고기는 말고기 육회 천연의

맛을 담았다고 할까요.

보통은 소금장이나 간장에 찍어

먹습니다.

저는 소고기도 그렇지만

특히 말고기의 간부위를 좋아합니다.

아는 사람들만 아는 그 맛이 있지요.

말고기 찜 입니다.

뭐 알고 드셔야 하는 부분은 없지만

일반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생각하고

드시면 오산입니다.

매우 질긴 편입니다.

원래 질긴게 말고기니까 말이지요.

질겨서 맛이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 질긴 식감 자체가 제대로된 말고기를

먹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제주 고수목마의

말고기스테이크 입니다.

이건 부드러운 편 입니다.

말고기를 이렇게 부드럽게 잡을 수 있나?

싶을정도의 맛 입니다.

뭐,

말고기 육회 그리고 스테이크 찜 등을

해치울대 쯤이면

말고기가 등장 합니다.

적당히 양념이 되있는게

아주 먹음직스럽게 생겼지요.

포스팅 처음부터 계속 언급했지만,

말고기는 돼지고기와 소고기에 비해

매우 질긴 고기 중 하나 입니다.

그리고 그 특유의 노린맛이 살짝

존재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보통 제주도의

20대들은 말고기를 잘 찾지 않습니다.

(가격도 물론 한 몫하지요)

근데, 말고기라는게

처음에는 음.. 이런 맛이구나

부터 시작하다가

이상하게 계속 생각나는 맛 입니다.

식감도 질긴편이고

가격도 소고기 보다 저렴하긴 하지만

돼지고기보다는 비싼 편인데 말이지요.

자꾸 손이 가는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나이가 들수록

왜 말고기를 찾는지 요즘에야

조금은 알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말이지요.

제주 고수목마에서

얼추 말고기 구이까지 다 먹을때

쯤이면 말고기 사골국이 나옵니다.

이게 또 엄청납니다.

무슨 소나 돼지나 오리의

그런 사골을 낸 맛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제주도의 아재들이

고수목마를 찾는 진짜 이유이기도 하고요.

음식을 먹으면서

진짜 맛있다고 생각한

몇 안되는 사골국 입니다.

네, 물론 제주 고수목마 것만 말이지요.

# 제주여행공작소 총평

제주 고수목마는 그런 곳 입니다.

진짜 맛있는 식당은

택시 기사분들이 점심때 찾는

식당이라고 하지요?

여러분들이 열심히 검색하고

연예인들도 엄청 많이 방문했다고 하고,

남들이 칭찬일색하는 제주도의 여러

말고기집들은 

제주도의 삼춘들..

아재들에게 물어봐야 아마 모를 것입니다.

근데 고수목마의 말고기는 다르죠.

거의 제주도의 40대 이상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곳입니다.

진짜 도민들이 찾는 말고기집을

찾는다면 제주 고수목마를 가는게

정답이겠지요.